오늘은 일본에 여행은 가고 싶은데 어디를 가면 좋을지 각 지역 별로 장점과 단점을 이야기해 드리며 비교를 해드리려 합니다. 제일 남쪽인 오키나와부터 북쪽의 홋카이도까지 사람들이 많이 가는 지역 5개 도쿄, 간사이, 규슈, 홋카이도, 오키나와 이 5개의 지역이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에 대해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의 수도 도쿄
일본의 정중앙에 위치한 지역을 관동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리도 여기 초 거대한 도시인 도쿄가 있습니다. 세계 경제의 핵심인 도시이자 일본의 수도, 일본의 심장입니다.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면 2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도쿄는 일본의 서울이라고 많이 불립니다. 도쿄에 가본 사람들은 거의 서울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만큼 복잡하고 번잡한 도시입니다. 평소에 복잡하거나 거대한 메가시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힐링하는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 분위기도 좋고 여유려운 여행지도 많긴 하지만 오사카나 후쿠오카가 거리도 가깝고, 비행기 값도 쌉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다 뒤집어버리는 것이 있는 게 도쿄입니다. 바로 디즈니 랜드가 있는 치바현과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메가시티인 만큼 고급 음식점들도 엄청 많이 있고, 쇼핑하기에도 좋고 기본적으로 수도인 만큼 다른 도시에 비해서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쓴 만큼 최고의 퀄리티를 경험하고 싶으시거나 친구들과 우정 여행을 할 때 가기 좋은 곳은 도쿄라고 생각합니다.
간사이(오사카, 교토)
도쿄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면 간사이, 흔히 관서지역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간사이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여행지는 오사카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본 하면 딱 생각나는 도시는 오사카입니다. 오사카라는 도시에는 남바, 도톤보리 같이 일본 느낌 나는 관광지도 있고, 우메다 같은 대도시 같은 느낌 나는 곳도 있습니다. 또 굉장히 유명한 테마파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도 있습니다. 또 정말 예쁜 오사카 성 같은 관광지도 있어서 관광하기 위한 필요한 요소는 전부 갖추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도 많고 비행기도 비싸지 않습니다. 게다가 주변 도시인 교토에서는 일본의 경주 같은 도시로 일본의 오래된 역사와 신사를 느낄 수 있고, 근대적인 분위기와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 고베도 있습니다. 비행시간은 1시간 50분 정도 됩니다. 어떻게 보면 가장 완벽한 여행지라고도 보일 수 있지만, 그만큼 한국 사람들한테도 많이 알려져 있는 관광지이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본어보다 한국어가 더 많이 들리는 동네라는 게 단점입니다.
규슈(후쿠오카, 벳푸, 쿠마모토)
규슈는 일본을 이루는 4개의 섬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곳입니다. 보통 한국에서 많이 알려져 있는 후쿠오카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후쿠오카는 오사카랑 관광지 양대산맥을 이루는 동네입니다. 비행시간도 1시간 20분으로 굉장히 가깝습니다. 그리고 공항과 시내가 아주 가까워 이동하기도 편합니다. 후쿠오카에서 논다면 아주 적은 비용으로 노는 것이 가능하고 주변에 유명 관광지도 많습니다. 나가사키, 쿠마모토, 키타큐슈 등 인근 도시를 일정에 붙일 수도 있고요. 일본에서 가장 물이 좋은 온천인 유후인과 벳푸도 규슈에 있습니다. 그래서 어른들과 여행을 가거나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행하기 굉장히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규슈는 화산이 발달한 곳이라 자연환경이 정말 멋있습니다. 규슈 중앙에 있는 아소산 쪽은 정말 경치가 이쁩니다. 항공권도 저렴해서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후쿠오카는 액티비티 한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지루할 수도 있는 여행지입니다. 온천과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여행지입니다.
홋카이도(삿포로)
홋카이도는 일본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섬입니다. 가장 북쪽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추운 지역이고, 그만큼 눈도 많이 내리기 때문에 설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래서 계절 여행에 특화돼 있는 지역입니다. 여름이든 겨울이든 정말 아름답습니다. 따뜻한 휴양지 풍경은 동남아로 가면 많으니까 아무래도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이런 북쪽에 있는 풍경은 정말 희귀하죠. 그리고 현대 일본에서 식재료로 가장 알아주는 곳이 홋카이도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놓은 신선한 음식을 먹고 싶다면 홋카이도를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가는 곳이라는 점도 좋습니다. 홋카이도는 아무래도 한국과 거리가 있기 때문에 비행기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비행 시간도 2시간 45분 정도 걸립니다. 남들이 덜 가는 이국적인 북쪽의 풍경을 즐기고 신선한 해산물과 고기, 유제품을 먹고 싶다면 홋카이도를 추천드립니다.
오키나와
오키나와는 일본의 제주도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일본 본토와 아주 멀리 떨어진 남쪽의 휴양지입니다. 옛날 원주민들이 세웠던 류큐 왕국의 흔적도 있고 또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의 영향도 받아서 일본과 하와이, 괌 그리고 원주민 문화가 섞인 제일 일본스럽지 않은 일본입니다. 음식도 다른 지역과 다르고, 수영장이 딸린 리조트가 많습니다. 그리고 바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추라우미 수족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쪽에 있는 만큼 날씨가 동남아랑 비슷합니다. 정말 습기가 넘치고 비가 자주 옵니다. 덥고 습한 환경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지옥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키나와가 작은 섬인 만큼 교통이 좋지 않습니다. 렌터카로 이동하시는 게 거의 반 필수이기 때문에 운전을 못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힘들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은 다른 도시들에 비해서 싼 편입니다. 비행시간은 2시간 15분입니다. 동남아 휴양지처럼 좋은 데서 즐기자면 비용이 비싸지만 숙소만 적절하게 타협하면 그렇게 돈이 많이 깨지지 않은 여행지입니다.
총정리
딱히 당기는 게 없고, 무난하게 일본 여행을 갔다오고 싶으신 분들, 처음 일본은 가시는 분들은 오사카를 추천드립니다. 예산이 넉넉하고 엄청 큰 대도시에서 쇼핑과 미식이 좋으신 분들은 도쿄를 추천드립니다. 편하고 힐링을 원하시고 싸고 가성비 있게 가서 쉬고 오고 싶으신 분들은 규슈를 추천드립니다. 아름다운 다연 환경과 신선한 해산물, 유제품, 고기를 드시고 싶다면 홋카이도를 추천드립니다. 폼이 나고 동남아의 느낌을 좋아하시는 휴양지를 원하신다면 오키나와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이 가고 싶은 곳입니다. 정말 이 지역에 꽂혀서 가는 거면 모든 것보다 끌리는 곳으로 가야 됩니다. 도쿄에 가서 가장 유명한 미슐랭 스시집을 가고 싶으시면 무조건 도쿄를 가셔야 합니다. 4월에 교토에 벚꽃이 보고 싶으시다면 교토를 가세요. 그래야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여행은 본인이 가고 싶은 곳을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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